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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여, 용서에 대한 당신의 권리를 나에게 양도 하소서
트랙백 된 글과 댓글에서 생각해 봄직한 다양한 입장이 잘 드러난 것 같다. 내가 교회 봉고차를 몰고가다 사람을 치었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? 사고 자체는 늘 부담스럽다. 하지만 일단은 교회차라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 같다. 교회차가 사고났다면 좋지 않게 볼 사람들이 많으니까, 사람들이 막연하게나마 교회차는 사고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반하는 것 같아 상당히 부담스러울 거다. 트랙백한 글의 덧글 중에 교회 차에 치인 사람의 수기(?)가 있는데, 나라도 자기를 치인 사람이 '하나님 감사합니다'를 연발하고 방언기도를 하면서 정신없이 차를 몬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. 예전 한 목사님이, 음주 운전을 하다가, 횡단 보도에서 사람을 치고 뺑소니까지 쳤던 일이 있었다. 조사관은 사람을 친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, 뺑소니는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을 했었다. 높은 지위의 군목이셨는데,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. |